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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이해

성경 (Bible)

by huji6181 2023. 9. 1.

머리말

"성경 또는 성서(聖經, 聖書, 영어: Bible)는 기독교와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으로 여겨지는 문서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경전으로, 히브리인들이 저술한 구약성경(히브리어성경)의 39권과 예수를 따르는 인물 중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바울 등이 저술한 신약성경(헬라어성경)의 27권을 포함합니다. 반면 유대교에서는 히브리어성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합니다. 기독교와 유대교 신자는 성경을 '신의 영감을 받은 말씀' 또는 '신과 인간 간의 관계를 기록한 거룩한 문서'로 간주합니다.

 

구약성경의 경우 내용은 유사하나, 분류에서 차이가 있으며, 기독교에서는 39권으로 나누어지고, 유대교에서는 24권으로 구성됩니다. 유대교는 구약성경 부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본인 '타나크'를 사용합니다. 미국에서는 국교를 인정하지 않지만 대통령 취임 선서 시에 성경을 사용합니다.

성경의 명칭

바이블(Bible)이라는 영문명은 파피루스 원료의 무역 집산지였던 비블로스(비블로스는 파피루스의 심[心]을 뜻함) 지역에서 비롯한 고대 그리스어 토 비블리온(τό βιβλίον→그 책)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이는 고대 서양에서 종이 원료로 사용되던 파피루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경(經)이라는 칭호가 책의 진리와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어 성경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성서(聖書)라는 용어도 사용됩니다.

 

성경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다양하며, 성경을 보존하고 경전성을 강조하는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이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반면, 성경에 대한 비판적은 접근을 취하는 진보적 그리스도인들은 "성서"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용어 선잭은 종교적, 문화적, 믿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성경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식을 반영합니다.

성경 의미와 유래

기독교에서 구약성경으로 불리는 것은 유대교의 성경인 타나크입니다. 타나크는 기원전 1500년에서 400년 사이의 긴 세월 동안 바빌로니아, 팔레스티나, 이집트 등 지역에서 유대인 전승과 중동 전승을 기록한 문서로, 기원전 5세기에 확립되었습니다. 이 성경은 총 2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구성은 여러 전승을 거쳐 왔으며, 현재의 분류는 기원후 90년경 얌니아 회의에서 확립되었다는 그래츠의 가설이 주류로 받아들여집니다.

 

타나크의 내용은 기독교의 구약성경과 배열 순서가 동일하며, 다만 교파에 따라 몇몇 책들이 추가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에서는 구약성경을 인용할 때 히브리어 원문 대신 코이네 그리스어 번역본인 칠십인역(셉투아진타)을 사용하였습니다.

 

신약성경은 헬라어인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되었으며, 예수와 사도들의 언행과 기독교 신앙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후에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로마 공의회에서 이 책들을 '신약(New Testament)'으로 칭한 것은 382년 로마 공의회와 397년 카라타고 공의회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주요 구성

구약성경

구약성경(Old Testament)은 "옛 약속"을 의미하며, 문학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모세의 5서(토라)는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문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구약성경에는 구비(口碑)·실화(소돔과 고모라가 야훼의 징벌로 유황불에 타서 없어진 이야기)·시가·통계·족보 등 다양한 문학적 형태의 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역사서도 롯기(記)와 에스더 등 문학적인 특징을 가진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영웅 기록(사울 이야기, 다윗 이야기, 사사 이야기 등)·시가·우화(寓話)·통계·족보·연대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들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예언서도 포함하고 있는데, 다니엘서와 스가랴서의 일부는 묵시문학(默示文學)의 형식을 따릅니다.

구약성경의 문학서 중에는 욥기(記)·전도서·잠언(箴言)이 지혜문학(智慧文學)에 속하며, 시편·아가는 시가(詩歌)로 구분됩니다.

 

구약성경은 기원전 13세기부터 기원전 2세기까지의 약 1,000년 이상에 걸친 고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생활을 다루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두 대 문화 발상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 문서로,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신약성경

신약성경은 주로 코이네 그리스어(Koine Greek)로 쓰여진 성경의 부분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 가르침 및 그의 사후에 대한 기록과 기독교의 초기 역사를 다루는 문서입니다. 신약성경은 총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1. 복음서 (Gospels):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다루는 총 4권의 복음서가 포함됩니다. 이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입니다.

2. 사도행전 (Acts of the Apostles):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계승한 사도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교회의 초기 역사를 기록한 1권입니다.

3. 목회 편지 (Epistles): 바울과 다른 저자들이 교회에 보낸 편지들로 구성되며, 로마서부터 빌레몬서까지 총 13통의 편지가 포함됩니다. 이 편지들은 기독교 신앙과 교회의 운영에 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4. 일반 편지 (Genetal Epistles): 바울 이외의 저자들이 쓴 편지로, 히브리서로부터 유다서까지 8통의 편지가 포함되며, 기독교 신앙과 도덕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5. 요한계시록 (Revelation): 요한이 기록한 예언서로, 종말론적 신앙과 최후 승리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신약성경은 주로 1세기에서 2세기 초기에 저술되었으며, 예수의 생애와 교혼, 사도들의 역사,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교리에 대한 기본적인 문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기독교 세계에서 중요한 지침과 교리로 존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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